봄 찾아 떠난 이천 설봉산 (2003년 3월 30일)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강을 건너 이천으로 달린다. 창밖을 지나가는 풍경이 완연한 봄이왔음을 알 수 있었다.괜시리, 아니 봄을 맞이하여, 진달래 산행을 떠나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1시간만에 이천에 도착하여, 먼저 와서 기다라고 있는 사람들과 만났다. 번개산행인데도 모두 13명이나 참가를 했다.많은 사람들을 보며, 서로서로 놀란다. "우와 사람많다.^^"이천터미널에서 설봉산 입구 관고 저수지까지 걸어간다. 산 입구가 유원지고 별로 높지도 않은 산이라서 산행한다는 기분 보다는 산책하러 왔다는 기분, 소풍 왔다는 기분이 든다.(언제나 그렇듯)처음에 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못 찾아, 조금 헤매다가 체육시설을 지나서 산행다운 산행을 한다. 산아래에서 불어 오는 봄바람이 좋다.진달래는 아직 많이 피지 ..
200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