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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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석기산-민주지산-각호산 여름휴가 맞이 대종주 2편(2005.7.29~31)
삼도봉-석기산-민주지산-각호산 여름휴가 맞이 대종주 1편에 이어서...*************************************************************************(2005년 7월30일 입니다.)잠에서 깨었을때 이른 새벽인줄 알았는데, 시간은 벌써(?) 6시를 넘고 있었다. 집에서 6시에 잠이 깼을때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갔겠지만, 한여름 산에서 6시는 이른시간이 아니다. 그런데도 어제 산행이 피곤했던지 '더불어한길' 사람들은 아직 꿈속이다. 오늘 산행은 시간여유가 있을터이니 어제 저녁에 올랐던 석기봉에 올랐다. 남쪽 골짜기로 부터 올라온 안개가 능선을 넘으며 증발하듯 사라지고 있었고, 아침 해도 간간히 햇살을 비추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잠에..
2005.08.10 -
삼도봉-석기산-민주지산-각호산 여름휴가 맞이 대종주 1편(2005.7.29~31)
직장인들에게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주어지는 여름휴가!더 많은 휴식과 여유를 얻기 위해 일을 하려는 사람들과, 더 많은 일을 시키기 위해 휴가를 주는 사람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갈등은 거의 일방적으로 사장님들의 승리로 끝나고 만다.사실 회사라는 조직에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속해서 노동을 하게 된 역사는 인류사에서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영원불멸 이어질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어쨌든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을 해야 먹고사는 존재들은 세상에 바뀌지 않는 동안에는 주어진 여름휴가라도 알차게 써야 할 것 아닌가? 그래서 찾은 곳은 충북-전북-경북이 만나는 삼도봉-민주지산과 시원한 물한계곡이다. 영등포역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내려, 물한계곡 입구까지는 '까마구'와 '산바람'의 차를 타고 간다.산에서 하룻..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