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북한강, 눈쌓인 화야산(2005.3.1)
경기도 가평의 청평 쪽을 지나다 보면 북한강 건너편으로 높은 산이 보인다. 화야산인데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대중교통을 잘 몰라서 그동안 뒤로 미루어 왔었다. 그러던 3월의 첫날 아침, 마침 더불어한길의 하나사랑과 뜻이 맞아 화야산을 가기로 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안산을 출발하여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벌써 9시 50분이다. 10시 40분에 청평에서 설악면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못 탈 것 같다. 일단 청평까지 가서 결정하려고 10시에 1330번 버스를 탔는데, 다행히 설악면까지 운행한다고 했다. 어찌나 기쁘던지.. (11:30) 서울을 벗어난 버스는 남양주를 지나 경춘국도를 달려, 청평에 들렀다가 신청평대교를 건너, 오늘의 산행기점이 될 솔고개에 우리(하나사랑과 나)를 내려놓고 고개 아..
200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