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멈춘 틈에 연인산 매봉-경반계곡 산행 (2009.7.11)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장마는 근 몇 년 만에 찾아온 장마다운 장마라고 한다. 더불어한길 사람들하고 주말에 산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주중에 남부지방을 비롯하여 서울경기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걱정이 됐다. 마침 토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잠시 쉬어 계획된 산에 갈 수 있었다. 연인산 매봉을 거쳐 경반계곡으로 내려올 계획으로 청량리에서 [먼 발치에서]와 홍성에서 올라온 [산바람]을 만나 8시 30분쯤 청평행 버스를 탄다. 나름 일찍 출발했는데 토요일이라 길이 밀린다. 다음 주에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춘국도의 정체가 좀 덜해지겠지. 15년 전 춘천으로 MT를 갈 때는 부분 부분 2차선의 좁은 국도였는데, 어느새 왕복 4차선의 국도가 뚫렸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고속도로까지 뚫리게 되었다. 시..
20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