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서인봉을 다녀오다(2008.10.04)
회사를 그만 둔지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났다. 몇 년 만에 일을 그만두고 쉬는 것이라서, 처음에는 이런저런 계획이 많았지만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보니 계획한 대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 중에 하나는 이전 회사에서 아직 퇴직금 등 체불금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전 회사와 체불임금 실랑이를 벌이며 의미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광주에 사는 더불어 한길 친구와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개천절 연휴 때 한번 내려와서, 무등산에 가는 게 어떻냐고 해서 흔쾌히 수락하고, 광주에 내려갔다. 밤늦은 시간 광주에 도착해서, 터미널까지 마중나온 '하나사랑'의 차를 타고 '오직한길'의 집으로 갔다.오직한길은 지난여름에 덕유산 자락에서 봤으니, 2달여 만에 보는 것이지만, 하나사랑은..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