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초록잎 힘내라 진달래, 북한산 산행(2024.4.10)
22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전. 가족회의가 열렸다. 어떤 후보를 선택할까? 1번, 문수봉 후보 2번, 형제봉 후보 3번, 백악산 후보 제안된 후보들은 선택받지 못하고, 대안으로 제출된 후보 4번 칼바위능선으로 우리 가족의 봄 산행지를 결정했다. 총선 후보를 위한 가족회의가 아니라, 가족 산행을 하기 위한 가족회의가 열린 것이다. 4월 10일 아침에 선거준비와 산행준비를 하고 투표소에 간다. 새들이 지저귀는 아름다운 국립공원 투표소에서 한 표 꾹 찍는다. 두 표가 아니라, 이번에는 딱 한 표만 찍었다. 표 얻자고 멀쩡한 동네 재개발 공약, 난개발 공약 내는 후보를 찍을 수는 없기에 기권으로 의사를 표현했다. 진달래가 한창이고, 초록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진달래 후보와 초록잎 후보가 없는 게 아쉽다. 투표..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