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눈을 볼려면 국망봉을 가라(2005.1.16)
겨울은 점점 따뜻해지고, 눈도 예전보다 조금 내리고 있다. 작년과 올해 겨울 날씨가 1월 중순까지는 포근하고 눈이 적은 게 비슷하다. 하지만, 작년 겨울에는 1월 중순에 폭설이 내리고, 그 이후로 계속 눈이 내렸고, 결국 3월초까지 폭설이 내리는 기상이변이 있었다. 올 겨울은 1월 중순이 되도록 아직 겨울 답지 않은 날씨가 지속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산을 알게된 후로, 겨울에는 눈이 유명하다는 국망봉을 가고 싶었다. 백두대간에 위치한 산들은 겨울이면 눈으로 덮여있겠지만, 그곳은 수도권에서는 아무래도 당일 산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안산의 산행모임 사람들과 국망봉을 가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 안산을 출발하여 경춘국도를 지나 가평군 북면의 도마치계곡 용수목에 밤 9시가 되어 도착한다. 민..
200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