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관악산 무너미고개 넘기(2008.11.16 )
늦가을 예정에 없던 관악산을 찾게 되었다.정상만 목표로 오르는 산행대신 산책 같은 산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무너미고개를 넘을 기회가 생겼다. 서울대 정문 쪽에서 관악산계곡을 따라간다. 단풍 절정이 지났지만 관악산 입구에는 아직 산손님 들도 많고, 관악산은 붉게 물든 단풍이 많다. 바람이 불 때마다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의 정취를 풍부하게 한다.서울대 옆 호수공원을 지나고 옥류샘을 지날 때까지는 연주대 오르는 길과 같다. 체육공원 삼거리에서 왼쪽은 연주대를 오르는 길이고, 직진하면 무너미 고개를 넘는 길이다.무너미고갯길은 이름에 고개가 들어가지만, 높거나 그리 험한 길은 아니다. 무너미고갯길로 가다가 왼쪽 오솔길을 따라 팔봉능선을 따라 관악산 주능선으로 오를 수 있고, ..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