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봉-광덕산-박달봉을 걷다.(2005.2.5)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에 산행을 떠나는데, 지하철에는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런 잘못한것 없는데,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상봉터미널에 도착하니, 같이 가기로 했던 "함께가자우리"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함께~'와 단둘이 산행하는것은 처음이다. 간단하게 먹을것을 준비하고, 10시 40분 화천 사창리행 버스를 탔다. 이 마을, 저 마을 모두 들르는 무늬만 직행버스를 타고 광덕고개에 내리니 벌써 12시 40분이다. 광덕고개에 있는 휴게소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들어갔더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산행끝내고 내려오냐고 물어보신다. 생각해 보니, 최근에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출발한게 없는것 같다. [광덕고개- 경기도 포천에서 강원도 화천으로 넘어가는 고개다] [산행 시작!!] (13:30)고개정상..
200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