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문-인왕산-백악산-정릉 청수골 연계 산행 (2025.2.14)
서울 광화문에서 가까운 인왕산, 백악산, 정릉 둘레길 5구간을 연결하는 산행을 했다. 오래전부터 꿈꾸던 형제봉 - 백악산 - 인왕산 - 안산을 이어 형.배.인.안. 혹은 거꾸로 안.인.배.형. 이었는데, 근접한 코스로 산행을 시도해 보았다. 지난해 주변을 단장한 홍지문, 탕춘대성 오간수문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조선시대 왕실 창고였던 평창(여기에서 평창동 지명 유래)을 지키기 위해 탕춘대성을 만들었고, 여기에 홍지문과 홍제천의 오간수문이 만들어졌다. 옆 도로를 지날 때 보았던 작은 홍지문을 직접 보니 한양도성 혹은 북한산성의 성문 크기와 같다. 아내와 아이는 석파정 주변을 더 둘러보고 나 홀로 홍지문 옆쪽 나무데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내린 눈과 얼음이 따뜻한 날씨에 녹아 탕춘대성 옆길이 미끄..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