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에서 가벼운(?) 바위타기(2005.4.5)
안산에서 의정부까지 전철 타고 가기!! 전철 타는 시간만 꼬박 1시간 40분이 걸린다. 8시 40분에 집을 나서, 의정부북부역에 내리니 11시가 좀 넘었다. 갈아타는 시간까지 2시간이 더 걸린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함께 산에 가기로 한 5명이 같은 전철을 타고 있었다. 기다리는 것 없이 북부역 앞에서 금촌행 버스를 탄다. 식목일이자 한식, 청명이라서 외곽으로 나가는 길이 조금 막히기는 했지만, 불곡산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 불곡산 입구를 지나 유양리 공장지대에서 내렸는데, 산행 초입을 찾기 위해 두 정거장을 더 걸어야 했다. 예비군 훈련장인듯한 곳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봄날이니 만큼, 먼발치에서와 처음 꽃을 찾는 사람의 배낭을 들어주는 내기를 했는데, 먼..
200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