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던 어느 날, 회사 사무실 사람이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결혼을 했다. 만난지 몇달 안돼서 하는 결혼식이 예전엔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은 부럽기만 하다. 어쨌든, 바쁜 회사 일을 잠시 뒤로 미뤄두고, 가을 여행도 할겸, 전라북도 익산에 내려갔다가, 결혼식이 끝나고 익산 미륵사지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