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바로 명산이다. 전북 완주 안수산 (2019.6.8)
올해 초, 전라북도 완주에 갔다가 고산면 만경강 뜰 뒤로 예사롭지 않은 산세를 가진 산을 발견했다. 알아봤더니 해발 556미터의 완주 안수산이었다. 주위에서 보면 마치 닭 벼슬 모양으로 솟아 있어, 계봉산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나중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내 마음속 '산행 희망 리스트'에 추가해 놓았다. 그러다가 몇 달 뒤 완주에서 친구 모임이 있어서, 다른 산 보다 빨리 '산행 희망 리스트'에서 안수산을 지울 수 있게 되었다. 완주에서 친구들을 만나 안수산에 다녀오겠다고 알리고, 산행 출발점인 고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한다. 입장료 2000원은 할인카드로 아끼고, 휴양림 관리사무소 근처에 주차를 한다. 주말을 맞아 고산 자연휴양림에는 사람들이 많다. 관리사무소 뒤쪽에는 지인이 둘러보라고 추천한..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