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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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장마가 끝난 날 저녁의 낙산공원(2011.7.18)
끝날 것 같지 않던 비가 드디어 그쳤다. 예년과 달리 비오는 날이 많았고, 강수량도 많았고, 일찍 시작한 장마가 쉬지도 않고 비를 뿌려댔다. 1주일 이상 비가 오니 낙산 아래 자리잡은 우리 집에도 빗물이 세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어쨌든 큰 탈 없이 장마는 물러났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
2011.07.18 -
한여름밤 바람이 시원한 낙산공원 어떠세요? (2010.7.26)
마치 열대지방처럼 밤에는 스콜과 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낮에는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7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다. 이름 휴가를 떠난 사람들은 오늘처럼 뜨거운 날씨가 아주 반가웠을것이고, 아직 휴가를 가지 못한 사람들도 기온은 뜨겁지만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오늘같은 날..
2010.07.26 -
비 개인 일요일, 시야가 확 트인 낙산공원(2010.5.23)
제법 많은 비가 내린 지난 주말, 일요일 오전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집 앞에 있는 낙산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동네라서 집에서 입는 헐렁한 옷차림으로 갈 수 있어서 좋았는데, 비가 그친 날이라서 그런지 시야가 꽤 멀리까지 트였습니다. 비록 말로만 서울시민을 얘기하는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
2010.05.24 -
낙산공원에서 만난 소나기(2009.7.26)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를 앞둔 7월말 한여름의 일요일. 회색도시 서울에도 녹색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한여름 소나기는 시원하게 무더위를 씻어가지만, 소나기를 직접 만나게 되면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다. 옛날에 서울의 동쪽을 지키는 좌청룡에 해당했다는 낙산을 찾았다. 저녁늦게 올랐다가 ..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