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 18:39ㆍ국내여행
오래 전 일이죠.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더불어한길에서 가끔 산에 같이 다니던 후배녀석이 결혼을 했습니다.
부안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그냥 오기가 아쉬워 변산쪽을 한번 돌아
보았습니다. 봄바다에서도 봄내음이 물씬 풍겼고, 유채꽃 밭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안에서 유채꽃을 많이 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기 때문인데요, 유럽각국에서는 유채꽃에서 얻은 바이오디젤을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자동차에 고장이 잦다는 끼워맞추기식 이유를 들어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석유에 중독될대로 중독되었건만, 그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의 싹부터 잘라버리려는 속셈이죠.
산업자원부가 기존 화석에너지와 핵에너지의 기득권을 대변하고 있다는건 공공연한 사실이니까,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부 관료들의 자리를 위해 우리 미래를 자포자기 할 순
없겠죠?
[변산쪽으로 가다보니 큰 유채꽃밭이 나왔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던 변산 바닷가 & 해변의 여인]
[노오란 유채꽃]
[유채꽃의 바다에 빠져들고 싶다]
[보기엔 예쁘지만 향은 그다지..ㅋㅋ]
[이름을 알 수 없는 이런 꽃도 있다]
[휴일에는 산과 바다로 재충전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들어 더더욱 많다]
[무슨 콩풀이라고 하던데...잊었다]
[ 바이오 디젤과 더불어 미래청정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에너지, 한 업체가 바람을 이용하기 위한
풍차를 설치해 놓았다. 바람에너지를 이용하는것도 석유중독, 지구온난화 방지(지연?)을 위해 꼭 필요
하지만, 최근엔 너무 산업의 논리, 돈벌이 수단을 위해 활용되는것 같다. 필요한 에너지를 무한정 공급
하는것이 과연 가능할까?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구조에서 20년 뒤를 내다보고 에너지 저소비 산업구조로 개편할 준비를 해야한다. 언제?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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