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9. 02:33ㆍ국내여행
매년 5월초쯤에 고향인 강원도 영월에 내려간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뵙고, 5월초의 연초록 나뭇잎과 봄 꽃을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골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지만, 현재 내 정서의 뿌리인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꼭 태어난 고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마음의 고향인 시골에 내려가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다.
올해는 곧바로 강원도로 내려가지 않고, "봄날"이 귀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에 들렀다가 강원도로 넘어갔다. 5월초, 온 나라를 뒤덮은것은, 연초록 물결들...봄이되면 새싹이 돋는것은 당연하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식물의 그 당연한 현상때문에 지구가 이렇게 살아있고, 사람들도 살 수 있다.
그런데, 자연을 얘기하고, 생태, 환경을 얘기하면 뭔가 비과학적인것. 단순한 자연선호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태양에너지를 직접 흡수하는것은 식물이 유일할 것이다. 그런 식물 덕택에 동물이 먹고살고, 수억년전의 태양에너지가 식물을 거쳐 저장된것이 바로 "화석'연료인 석유와 석탄등인 것이다.
그러니 식물은 하찮은 하등 존재가 아니다. 태양에너지를 최고로 놓고 사슬을 그려본다면, 식물은 태양바로 아래에 그려질 것이다.
< 태양 - 식물(식량, 풀, 나무, 프랑크톤, 해조류) - (채식 동물) - 육식 동물 - 사람> 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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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땅의 평화로운, 평범한 동네 풀들과 꽃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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