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강원도의 봄!

2006. 5. 9. 22:00국내여행

강원도 영월의 작은 산골마을 사진입니다.

쉽게 말해 맑은물의 고향마을 입니다. 매년 5월이면 고향마을을 찾아 사진을 찍는데,

조금씩 다른 모습을 찾게 됩니다.

 

[비오는 날 복사꽃]

 

[금낭화라는 야생화]

 

[요렇게 나란히 피어납니다]

 

[앵초, 땀흘리는게 아니라 비온 다음날 아침이라 그럼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

 

[후우~~ 불어보세요]

 

[무리지어 피는 민들레]

 

[과연 저기에 먹을것이 있을까요?]

 

[꽃이 필때도 허리가 굽어서 할미꽃, 씨앗은 저렇게 백발이니 할미꽃]

 

[꽃필때 더 어려서 허리를 펴야하는거 아닌가?]

 

[제비꽃이라고 하기엔 너무 맑고깨끗한~]

 

[정녕 제비꽃이 맞단 말인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전의 뻐꾹채, 뻐꾸기가 울때 쯤 꽃이 피어서 그런가?]

 

[어릴때 성냥꽃이라고 불렀었는데, 라일락 종류인것 같습니다. 뭐죠?]

 

[각시붓꽃? 난장이붓꽃?]

 

[쉽게 볼 수 있는 고들빼기류의 꽃]

 

[매끈하게 뻗은 고사리]

 

[하지만, 매끈하게 뻗을 수록 꺽이기 쉽다]

 

[둥굴레꽃이 주렁주렁]

 

[둥굴레꽃, 은방울꽃하고 아직은 헷갈립니다]

 

[양지꽃 맞을까요?]

 

[혼자피는게 아니라 이렇게 무리지어 피더라구요.]

 

[꽃밭, 풀밭, 소나무, 하늘, 구름]

 

[작고 앙증맞은 꽃 ]

 

[엉겅퀴는 알죠? 가시있는 풀이 초식동물에게 인기라고 하던데, 초식동물 소가 좋아할까요?]

 

[밭두렁이나 논두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

 

[이름은 묻지 말아주세요~]

 

[소는 봄을 기다릴까요? 싫어할까요?]

 

[소도 적당한 노동을 해야 건강해질겁니다. 미국소처럼 동물성사료 먹지 않아도 되구...]

 

[언제 저렇게 많을 일을 했는지...참 평화롭죠?]

 

[평화롭기만 한 농촌 #01]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농촌

하지만, 2006년 대한민국의 농촌은 자본의 세계화에 철저히 버려지고 있다.

머지 않아 아름다운 농촌은 도시인들의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공간이 될것이다.

먹을것을 우리손으로 해결하지 못하는데, 공산품 팔아 아무리 많은 이익을 얻는다 해도

우리는 늘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다.

 

 

[평화롭기만 한 농촌#02]

똑같은 농촌인데, 봄이 오지 않은 농촌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의 들은 봄이 왔지만,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되었다.

전쟁이 난것도 아닌데, 미군의 해외주둔군 재배치전략(GPR-Global Posture Review)에 의해

공격적 작전개념으로 바뀐 미군의 동북아 전략에 의해 평택으로 모이는 미군을 위해, 자국의

국민을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의 군인과 경찰이 나서서 농민들을 땅에서 강제로 몰아내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모인사람들의 시위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빼앗긴 대추리의 들에도 봄은 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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