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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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자연과 함께 보낸 며칠(2009.8.2~7)
여름 휴가라서 강원도 영월의 고향집에 며칠 머물렀다. 날씨는 뜨겁지만 차갑게 식은 중소기업 경제상황 때문에, 무급휴가와 주말을 포함하여 무려 9일이나 되는 휴가였으니, 직장생활 중 확보한 휴가 중에 가장 많은 날을 쉬게 되었다. 이중 5일을 강원도에 있었다. 요즘은 지방이라도 도시는 몇년이 ..
2009.08.15 -
낙산공원에서 만난 소나기(2009.7.26)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를 앞둔 7월말 한여름의 일요일. 회색도시 서울에도 녹색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한여름 소나기는 시원하게 무더위를 씻어가지만, 소나기를 직접 만나게 되면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다. 옛날에 서울의 동쪽을 지키는 좌청룡에 해당했다는 낙산을 찾았다. 저녁늦게 올랐다가 ..
2009.08.08 -
변함없는 고향의 봄 (2009년 5월 5일)
매년 5월초쯤에 고향인 강원도 영월에 내려간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뵙고, 5월초의 연초록 나뭇잎과 봄 꽃을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골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지만, 현재 내 정서의 뿌리인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꼭 태어난 고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마음의 고향인 시골에 내려가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다. 올해는 곧바로 강원도로 내려가지 않고, "봄날"이 귀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에 들렀다가 강원도로 넘어갔다. 5월초, 온 나라를 뒤덮은것은, 연초록 물결들...봄이되면 새싹이 돋는것은 당연하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식물의 그 당연한 현상때문에 지구가 이렇게 살아있고, 사람들도 살 수 있다. 그런데, 자연을 얘기하고, 생태, 환경을 얘기하..
2009.05.29 -
눈 치우는 마을 이야기(2009.1.25)
설을 맞아 강원도 고향집에 갔다. 강원도라지만 영월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다. 특히, 이번에 안성, 평택, 당진, 서산 등에는 폭설이 내렸지만, 다행히 강원남부지방에는 겨울 기분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눈이 내려주었다. 자식들을 모두 도시로 내보내고, 쓸쓸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어..
2009.03.20 -
강원도 영월, 8월초 풍경(2008.8.4~5)
사진속의 마을은, 큰 산이 있는 마을이 아닙니다. 큰 강이 있는 마을이 아닙니다. 강원도라지만, 낮은 야산에 둘러싸인 평범한 시골 마을 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곳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꽃이라도 피우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존재를 알리는 식물도 있고, 부지런히 허공과 꽃을 찾아 다..
2008.09.07 -
2008 강원도 산골의 봄 & 봄꽃(2008.5.10)
두달 전에 찍은 사진인데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촛불집회 참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거리에 촛불이 없어졌다고 촛불이 꺼진것은 아닙니다. 시민들은 거리의 촛불대신 다만, 마음속의 촛불을 들고 있을 뿐입니다. 국민이 주인되어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사회에서 어깨펴..
2008.07.09 -
중국 상하이에 갔었습니다.(2007.11.2~4)
중국 상하이에서 풍력관련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 구경도 할겸해서 중국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 나라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직 가깝고도 먼나라 같습니다. 가까운 훗날 한반도 평화협정이 맺어지고,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하거나, 통과할 수 있게되면, 남쪽 ..
2008.01.13 -
익산, 부안 여행 사진들~(2007.10.27)
가을이 깊어가던 어느 날, 회사 사무실 사람이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결혼을 했다. 만난지 몇달 안돼서 하는 결혼식이 예전엔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은 부럽기만 하다. 어쨌든, 바쁜 회사 일을 잠시 뒤로 미뤄두고, 가을 여행도 할겸, 전라북도 익산에 내려갔다가, 결혼식이 끝나고 익산 미륵사지와 부..
2008.01.08 -
2007 가을! 강원도의 꽃과 곤충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쑥부쟁이] [작은 이끼들의 세상 ] [긴 다리를 가진 거미] [콕 쏘면 아야 아팠겠지?] [벌인것 같기도 하고, 파리인것 같기도 하고] [봄날의 나비도 있지만, 가을날의 나비도 있습니다] [사랑] [사실인즉, 저건 꽃등애에 가깝겠죠?] [고려엉겅퀴에는 고려엉겅퀴에 어울리는 ..
2007.11.05 -
청옥산의 여름 야생화
2007년 청옥산에서 여름을 보내며, 심심하지 않았던것 중에 하나는 야생화였습니다. 일하는곳에서 멀지 않은 초원에는 초여름부터 한여름까지 야생화가 끊이질 않고 피었습니다. 초여름 쥐손이풀 부터 장마끝의 동자꽃과 마타리, 그리고 8월 중순에 벌개미취는 물론이고 미역취, 꿀풀, 짚신나물 등등 ..
2007.09.30 -
미국 LA 다녀온 사진!
2002년 12월에 다녀온 이후로 미국 출장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번에는 동부지방, 이번에는 서부지방으로 갔는데 사전조사도 별로 못하고 다녀온 출장이라서, 일 이외에는 많이 기억남는것도 없고, 생각도 많이 하지 못했다. 5년동안 한국의 상황은 좋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지고 있고, 이젠 희망을 얘..
2007.09.08 -
2007년 5월에 찾은 부안(2007.5.5)
오래 전 일이죠.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더불어한길에서 가끔 산에 같이 다니던 후배녀석이 결혼을 했습니다. 부안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그냥 오기가 아쉬워 변산쪽을 한번 돌아 보았습니다. 봄바다에서도 봄내음이 물씬 풍겼고, 유채꽃 밭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안에서..
2007.09.02 -
2006 강원도의 가을! ^^
추석 연휴때 고향인 강원도 영월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왠만한 산행보다 더 많은 야생화가 있는 동네... 풀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이죠^^ [이름을 모를땐 그냥 예쁜 야생화라 불러주세요..] [오늘따라 벌개미취와 구절초가 헷갈리네요^^ 잡종인가?] [투구꽃] [노란색이 인상적인 들..
2006.10.14 -
안산 다이아몬드공원
불의의 사고(?)로 거동이 불편했던 지난 일요일, 가까운 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태풍이 스쳐간 뒤라 더위는 한풀 꺽이고, 사람들 기는 살아나는듯 싶었습니다. 저녁이면 서늘한 늦가을, 초가을 가까운 공원산책은 어떨까요? [안산시 선부동에 있는 다이아몬드공원] [하늘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묘..
2006.08.24 -
안산 화랑저수지
지난 8월12~13일에 경기도 안산시 도심(?)에 있는 화랑저수지에 갔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곳이랍니다. 아직은 태양이 뜨거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을도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잔디밭을 거닐고 있는 까치아저씨] [도심에 이런 자연형 저수지가 있..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