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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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말휴가 남해여행(2009.12)
2009년을 마침으로써 직장생활 10년을 채웠다. 집안의 농사일을 돕거나 잠깐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일을 10년이나 했다니, 스스로로 믿어지지 않는 시간이다. 직장생활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문득 "왜 나는 회사라는 곳으로 출근해서, 10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2010.03.02 -
강원도의 가을과 추석풍경에 대한 단상 (2009.10)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때마다 고향의 분위기가 달라지는게 느껴진다. 강원도 산골에는 이제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이 없다. 젊은 사람만 없는게 아니라 시골에서는 50대 청년(?)도 없다. 아이들 소리를 들을 수 있는것은 명절때가 유일하다. 시골에서는 젊은이들이 씨가 말라가는 반면, 도시에는 일자리..
2009.10.31 -
영월동강 축제장 야경사진 外(2009.8.3)
밭 일을 끝냈는데, 아직 해가 남아 있어서, 청령포 근처에 있는 서강에 갔다. 서강은 그동안 오가며 바라보기만 했는데, 직접 강물에 발을 담궈보기는 처음이다. 서강은 태기산에서 시작된 주천강과 계방산에서 시작된 평창강이 만나 흐르는 강인데, 영월읍에서 동쪽의 조양강과 만나서 남한강을 이루..
2009.08.16 -
강원도의 자연과 함께 보낸 며칠(2009.8.2~7)
여름 휴가라서 강원도 영월의 고향집에 며칠 머물렀다. 날씨는 뜨겁지만 차갑게 식은 중소기업 경제상황 때문에, 무급휴가와 주말을 포함하여 무려 9일이나 되는 휴가였으니, 직장생활 중 확보한 휴가 중에 가장 많은 날을 쉬게 되었다. 이중 5일을 강원도에 있었다. 요즘은 지방이라도 도시는 몇년이 ..
2009.08.15 -
낙산공원에서 만난 소나기(2009.7.26)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를 앞둔 7월말 한여름의 일요일. 회색도시 서울에도 녹색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한여름 소나기는 시원하게 무더위를 씻어가지만, 소나기를 직접 만나게 되면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다. 옛날에 서울의 동쪽을 지키는 좌청룡에 해당했다는 낙산을 찾았다. 저녁늦게 올랐다가 ..
2009.08.08 -
변함없는 고향의 봄 (2009년 5월 5일)
매년 5월초쯤에 고향인 강원도 영월에 내려간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뵙고, 5월초의 연초록 나뭇잎과 봄 꽃을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골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지만, 현재 내 정서의 뿌리인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꼭 태어난 고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마음의 고향인 시골에 내려가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다. 올해는 곧바로 강원도로 내려가지 않고, "봄날"이 귀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에 들렀다가 강원도로 넘어갔다. 5월초, 온 나라를 뒤덮은것은, 연초록 물결들...봄이되면 새싹이 돋는것은 당연하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식물의 그 당연한 현상때문에 지구가 이렇게 살아있고, 사람들도 살 수 있다. 그런데, 자연을 얘기하고, 생태, 환경을 얘기하..
2009.05.29 -
눈 치우는 마을 이야기(2009.1.25)
설을 맞아 강원도 고향집에 갔다. 강원도라지만 영월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다. 특히, 이번에 안성, 평택, 당진, 서산 등에는 폭설이 내렸지만, 다행히 강원남부지방에는 겨울 기분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눈이 내려주었다. 자식들을 모두 도시로 내보내고, 쓸쓸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어..
2009.03.20 -
강원도 영월, 8월초 풍경(2008.8.4~5)
사진속의 마을은, 큰 산이 있는 마을이 아닙니다. 큰 강이 있는 마을이 아닙니다. 강원도라지만, 낮은 야산에 둘러싸인 평범한 시골 마을 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곳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꽃이라도 피우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존재를 알리는 식물도 있고, 부지런히 허공과 꽃을 찾아 다..
2008.09.07 -
2008 강원도 산골의 봄 & 봄꽃(2008.5.10)
두달 전에 찍은 사진인데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촛불집회 참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거리에 촛불이 없어졌다고 촛불이 꺼진것은 아닙니다. 시민들은 거리의 촛불대신 다만, 마음속의 촛불을 들고 있을 뿐입니다. 국민이 주인되어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사회에서 어깨펴..
2008.07.09 -
중국 상하이에 갔었습니다.(2007.11.2~4)
중국 상하이에서 풍력관련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 구경도 할겸해서 중국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 나라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직 가깝고도 먼나라 같습니다. 가까운 훗날 한반도 평화협정이 맺어지고,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하거나, 통과할 수 있게되면, 남쪽 ..
2008.01.13 -
익산, 부안 여행 사진들~(2007.10.27)
가을이 깊어가던 어느 날, 회사 사무실 사람이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결혼을 했다. 만난지 몇달 안돼서 하는 결혼식이 예전엔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은 부럽기만 하다. 어쨌든, 바쁜 회사 일을 잠시 뒤로 미뤄두고, 가을 여행도 할겸, 전라북도 익산에 내려갔다가, 결혼식이 끝나고 익산 미륵사지와 부..
2008.01.08 -
2007 가을! 강원도의 꽃과 곤충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쑥부쟁이] [작은 이끼들의 세상 ] [긴 다리를 가진 거미] [콕 쏘면 아야 아팠겠지?] [벌인것 같기도 하고, 파리인것 같기도 하고] [봄날의 나비도 있지만, 가을날의 나비도 있습니다] [사랑] [사실인즉, 저건 꽃등애에 가깝겠죠?] [고려엉겅퀴에는 고려엉겅퀴에 어울리는 ..
2007.11.05